쉬운 목차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키는 방식은 여러가지이다.
1. 질병에 맞서 싸우는 신체 능력을 감소 시키는 직접적인 방식(예 : 면역체계의 손상)
2.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이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채택하는 간접적인 방식(여 흡연, 과음)
스트레스가 면역체계(immune system)를 손상시켜서 질병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체계의 세포들은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여러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에 반응 하는 수용기를 가지고 있다. 이 세포들이 스트레스가 면역체계 기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해준다.
먼저 자연 면역과 특수 면역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자연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들 은 효과가 빠른 다목적 세포들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특수 면역과 관련된 세포들은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래 지속된다.
Segerstrom과 Miller(2004)는 만일 면역체계 기능이 단기적인 스트레스만으로도 손 상을 입는다면 인류의 생존에 해가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스트레스와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들을 개관하고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 단기적인 스트레스 요인(예 대중 연설)은 자연 면역을 증가시킨다.
.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자연 면역을 감소시킨다
. 재난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자연 면역과 특수 면역을 약간 증가시킨다.
. 생활사건은 55세가 넘은 사람들에게서만 자연 면역과 특수 면역을 감소시킨다.
생활습관은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서도 질병과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Breow 와 Enstrom(1980)은 일곱 가지 건강행동을 연구하였다 -금연, 아침식사 거르지 않기. 하루 두 잔 이상 알코올 섭취하지 않기, 규칙적인 운동, 매일 7~8시간의 규칙적인 수 면, 식사 외에 간식 먹지 않기, 정상 체중의 10% 이상 초과하지 않기. 9년 반 동안의 추적연구에서 이 일곱 가지 건강 행동을 모두 실천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세 가지 미 만을 실천한 사람들의 사망률의 23%에 불과했다.
Fortin 등(2014)은 다섯 가지 생활습관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흡연, 과음, 과일과 채 소 섭취 부족, 신체활동 부족, 과체중 또는 저체중.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네 가지 이상 가진 남성은 좋은 않은 생활습관이 하나도 없거나 하나만 있는 남성보다 셋 이상의 만성질환으로 고생할 확률이 다섯 배나 되었다. 여러 개의 좋지 않은 생활 습 관을 가진 여성은 하나 정도 가진 여성보다 여러 만성질환으로 고생할 확률이 세 배 더 많다.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을 갖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흡연을 더 많이 하고, 술을 더 많이 마시고, 운동을 텔 하고, 그리고 잠도 더 적게 잔다(Cohen & Williamson, 1991). Siegrist와 Rodel(2006)은 46개의 연구에서 나온 증거들을 개관했다. 남성의 경우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는 과체중, 그리고 과음과 연합되어 있었다.
Mainous 등(2010)은 일상 스트레스가 동맥경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고, 덜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면역체계에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의 효과는 스트레스 요인의 성질과 그 지속기간에 달러있다. 추가적으로 두 가지를 지적한 필요가 있다. 첫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의 면역체계 기능도 정상 범위에 있다는 연구 결과(Bachen et al. 1997)는 스트레스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면역체계는 매우 복잡하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면역체계의 기능을 손상시킨 타는 단순한 주장은 맞지 않은데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의 특정 작은 부분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앞에서 스트레스와 스트레스의 유발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우리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주요 방법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스트레스 감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개입 중 하나가 Mcichcnbaum(1985)이 개발한 스트레스 예방 훈련이다. 다음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 평가: 치료자는 개인이 가진 문제에 대해 합께 이야기하고 제거 방법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묻는다.
2. 스트레스 감소기법 : 개인은 이완과 자기 지시 같은 다양한 스트레스 감소 기법을 학습한다. 예를 들어 “내가 침착하면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어”, “쓸데없는 걱정은 그만해” 같은 것이다.
3. 적용과 마무리: 개인은 두 번째 단계에서 배운 스트레스 감소 기법을 힘든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을 상상한다. 그런 다음 실제 상황에서 이 기법을 사용한다.
Kcogh 등(2006)은 중요한 시험을 몇 주 앞둔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 예방 훈련과 유사한 개입을 실시하였다. 개입은 시험 성적을 유의미하게 향상시켰다. 또한 개입은 시험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이들의 부정적인 태도와 생각을 감소시킴으로써 정신건강을 향상시켰다.
컴퓨터 기반 개입(사이버 개입)을 사용하는 스트레스 예방 훈련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Sereno 등(2014)은 사이버 개입 연구들을 개관하고 스트레스 예방 훈련이여러 환경에서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부분의 연구는 스트레스에 대한 자기 보고 측정치를 사용한다. 이런 측정치가 가진 한계점은 개인이 훈련의 유익한 효과를 과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대안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호르몬을 측정하는 것이다. Gaab 등(2003)은 참여자를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시키는 연구를 수행했다.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기 전에 트레스 예방 훈련을 받은 사람의 코르티솔 수준이 통제집단보다 더 낮았다. 또한 이런 상항에서 이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도 더 적었고, 대처에도 더 많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트레스 감소와 관련된 많은 연구들이 대처에 초접을 두고 있다. 대처는 ‘위협, 상해. 그리고 손실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려는, 또는 관련된 고통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으로 정의한다(Carver & Connor-Smith, 2010, p. 685). 대처에는 문제 중심 대처와 정서 중심 대처가 있다. 문제 중십 대처(problem-focused coping)는 스트레스 상황에 직 접 작용하는 행위나 생각이다(예 : 목표지향적 행동 또는 직접적인 행동, 결정 내리기, 계획하기). 이와 대조적으로, 정서 중심 대처(emotion -focused coping)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경험하는 정서 상태를 감소시키거나 변화시키려는 시도이다(예 : 오락, 상 황 회피, 사회적 지지 찾기)
당신은 문제 중심 대처와 정서 중십 대처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생 각하는가? 아마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서구사회 사람이라면 문제 중심 대처를 선택했을 것이다. 또 다른 관점은 대처 유연성(coping lexibility)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대처 전략들의 배치에서 개인이 보이는 가변- 그리 고 적웅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런 가변성을 보이는 능력’이다(Cheng er al., 2014 P.1582).
대처 유연성 관점에 기초한 여러 이론들이 제안되었다. 예를 들어, Zakowski 등 2001)은 적합성 가설을 제안하였다. 이 가설은 스트레스 요인을 통제할 수 있을 때는 문제 중십 대처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지만 스트레스 요인을 붕제할 수 없을 때는 정 서 중심 대처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났다고 주장한다
Cheng 등(2014)은 3단계 모형을 제안했다.
1. 계획 : 특정 스트레스 상황에서 최적의 전략 선택하기
2. 실행 평가 대처(현재 대처 전략을 바꾸는 결정 내리기)와 적응 대처(더 나은 대처 전략 찾기)
3. 피드백 : 선택한 대처 전략의 성공 여부를 점검하기
이 모든 관접들은 증거들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 Penley 등(2002)은 대처 전략과 건강관련 결과를 연결한 수많은 연구들을 개관했다. 신체적 심리적 건강은 문제 중심 대처와 정적인 상관관계에 있었지만 정서 중심 대처(회피, 소망적 사고)와는 부적인 상관관계에 있었다.
Zakowski 등(2001)은 적합도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를 보고하였다. 참여자들이 스트레스 요인을 통제할 수 없다고 지각할 때보다 통제할 수 있다고 지각할 때 문제 중심 대처를 더 많이 사용하였다. 그러나 스트레스 요인을 통제 불가능한 것으로 지각하였을 때는 정서 중심 대처를 더 많이 사용하였다. 스트레스에 대한 자기 보고 측정치와 행동에 미치는 정서 중심 대처의 효과는 적합도 가설의 예측과 일치하였다. 즉 이 대처 전략은 통제할 수 없는 스트레스 요인에서 더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미치는 문제 중심 대처의 효과가 스트레스 요인의 통제성에 따라 변화하지 않은 결과는 가설과 일치하지 않는다.
Forsythc와 Compas(1987)는 주요 생활사건에서 문제 중심 대처와 정서 중심 대처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는 적합도 가설의 예측과 일치하였다. 통제 가능한 사건에서는 문제 중심 대처를, 그리고 통제 불가능한 사건에서는 정서 중심 대처를 사용하였을 때 심리적인 문제가 더 적게 발생하였다.
Kauo2015)는 대처 유연성의 두 가지 측면(평가 대처와 적응 대처)에서 개인차를 연구하였다 예측대로 두 측면 모두 더 나은 심리적 건강(낮은 우울증)과 관련되어 있었다.
Cheng 등(2014)은 대략 6만 명의 참여자가 포합된 연구들을 기초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처 유연성과 심리적 적용 사이에 일관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 관계는 집단주의 문화(집단 응집력을 강조하는)보다 개인주의 문화(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에서 더 약했다. 왜 그럴까? 개인주의 문화는 집단주의 문화보다 자기 주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상황에 따라 개인의 행동을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것을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
[출처: 간단명료한 심리학_ Michael W.Eysenck 지음/ 이영애.이나경 옮김/시그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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