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ygotsky이론

Vygotsky 이론

Piaget의 이론과 Vygotsky의 이론 간에는 비슷한 점이 많지만 한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다(Lourenco, 2012). Piaget는 인지 발달의 동력으로 아동의 내적 동기(자기 발견)를 강조하였다. 즉 아동은 ‘꼬마 과학자’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Vygosky는 아동의 인지발달이 부모, 교사, 다른 아동이 제공하는 외적 사회 영향으로 크게 촉진된다고 주장하면서 아동을 ‘꼬마 견습생’으로 보았다. 두 학자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아니라 강조점이 달랐다는 것을 기억하라. 예를 들어, 두 사람 모두 내적 요인과 외적요인의 중요성을 인정하였다(Shayer, 2013).

Vygorky는 아동의 학습이 효과적이려면 근접발달영역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근접발달영역(zone of proximal development)은 아동이 혼자서 성취할 K 있는 수준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도 성취할 수 없는 수준 사이에 있는 영역이다. 근접발달영역은 두가지 기본 특징을 가진다(Wass & Golding 2014). 첫째, 혼자 검사받을 때는 특정 기술이 없는 것처럼 보인 아동이 필요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있는 사회적 맥락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수행을 보일 수 있다. 둘째, 아동의 이해 수준이 적절한 도전을 받을 때, 아동은 새로운 지식을 실패하지 않고 빠르게 회득할 가능성이가 장 높다 Vgoclky는 인지 발달에서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아주 어린 아동의 언어와 사고는 병렬적으로 발달하면서 서로에게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조금 더 나이가 들면 아동은 생각과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혼잣말을 사용한다. 7세경이 되면 자기 중심적 언어(다른 사람에게 주의를 주지 않으면서 하는 말)가 내적 언어로 바뀐다. 이 내적 언어가 사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연구 결과

Mos 등(1992)은 어머니의 근접발달영역 사용을 다룬 연구들을 개관하였다. 어머니 들이 사용하는 전략에는 세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었다. 첫째, 어머니는 자녀가 혼자 서 수행할 수 없는 새로운 기술을 가르쳤다. 둘째, 어머니는 자녀가 자발적으로 보인 유용한 문제 해결 전략을 유지하도록 격려했다. 셋째, 어머니는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버리도록 자녀를 설득했다. 이 세 전략은 아동의 효과적인 학습을 성공적으로 촉진시켰다.

내적 언어가 사고에 도움이 된다는 Vygotsky의 생각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내적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아동이 적게 사용하는 아동보다 어려운 과제를 더 잘 수행하였 다(oncs, 2007). Benigno 등(201])의 연구에서는 4~5세 아동에게 여러 회기에 걸친 계획수립 과제를 연습시켰다. 일부 아동에게서 수행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이런 향상이 나타나기 전 내적 언어의 증가가 관찰되었고, 이것은 이들이 과제에 적극적으 로 몰입했다는 표시이다.

Vygotslky는 발달과정에서 자기중심적 또는 사적 언어에서 내적 언어로 전환이 일어 나고, 7세가 넘으면 자기중심적 언어는 거의 사라진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 가정 은 부분적으로만 지지되었다. Martiner 등(2011)은 4세 반, 6세 반, 그리고 8세 반 아 통에게 다른 아동이 따라 그릴 수 있게 방의 구조를 그림으로 묘사하는 과제를 제시 하였다. Vygoisly의 예언대로, 가장 어린 아동이 내적 언어를 가장 적게 보였고 연령 이 높아질수록 뚜렷한 중가가 관찰되었다. 그러나 자기중심적 언어와 관련된 연구 결 과는 Vgotly를 지지하지 않았다. 자기중십적 언어는 4세 반에서 6세 반 사이에 크계 증가했으나 6세 반에서 8세 반 사이에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

 

마음 이론

앞에서 우리는 어린 아동이 자기중십적이라는 것을 보았다. 즉 어린 아동은 다른 사 람의 신념이나 세상을 보는 방식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Piaget는 아동이 7세 또는 8세가 되면 자기중십성이 상당히 감소한다고 가정하였다. 그러나 후 속 연구들(예 : Hughes, 1975)은 자기중십성이 그보다 더 어린 나이에 사라진다는 증 거를 제시하였다.

세계에 대한 타인의 생각이 자신과 디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은 매우중 요하다. 만일 아동이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사회적 소 통은 매우 제한될 것이다. 즉 이런 가정을 하는 아동은 친구를 사귀고 집단에 성공적 으로 소속되기 어렵다.

최근 연구는 ‘자신과 타인의 마음 상태를 추론하는 능력'(Schurz & Perner, 2015, p. 1)을 의미하는 마음 이론(theory of mind)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마음 이론을 소 유한 아동과 성인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 판독자’이다. 마음 이론은 인간을 다른 어떤 종보다 더 지적인 존재로 만들어준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추론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동을 통해 마음 이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이 결여된 자폐증(autism) 아동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고(예 : 또래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혼자 놀기를 선호한다), 소통의 장애(예: 대화를 꺼린다)를 겪는다.

마음 이론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마음 이론을 연구하는 한 가지 방법은 틀린 믿음 과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Wimmer와 Perner(1983)는 아동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제시했다: 맥시가 초콜릿을 파란색 찬장 안에 넣었다. 그가 방을 나간 동안, 그의 어머니가 초콜릿을 초록쇄 찬장으로 유졌다. 맥시가 방으로 돌아와서 에 떤 찬장에서 초콜릿을 찾을지를 아동에게 질문한다.

대부분의 4세 아동은 택시가 초록색 찬장에서 초콜릿을 찾아야 한다고 틀린 답을 말한다. 이것은 마음 이론의 부재를 보여주는데, 이런 아동은 단순히 맥시의 생각이 자신과 같다고 가정한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대부분의 5세 아동은 정답을 이야기 한다.

[출처: 간단명료한 심리학_ Michael W.Eysenck 지음/ 이영애.이나경 옮김/시그마프레스]